방위사업청 이전비 210억·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 8억 등
  • ▲ 이장우 대전시장이 2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국비는 역대 최대인 4조 1485억 원 확보해 국비 4조원 시대를 개막을 알렸다.ⓒ대전시
    ▲ 이장우 대전시장이 2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국비는 역대 최대인 4조 1485억 원 확보해 국비 4조원 시대를 개막을 알렸다.ⓒ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내년도 국비는 역대 최대인 4조1485억 원 확보해 국비 4조원 시대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액 3조8644억 원 보다 2841억 원(7.3%) 증가한 규모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 공직자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폭적인 지원 등으로 과학기술, SOC, 문화체육 분야 등 대전시가 요구한 사업예산 대부분이 반영되는 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같은 국비 확보는 과학기술 R&D·문화 체육 예술·환경과 교통분야 예산 반영으로 과학수도 대전으로서의 위상 강화뿐만 아니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좋은 도시, 일류도시 대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기관이전 사업인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비(210억 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 1차 이전 사업비(21억 원) △한국임업진흥원 대전청사 신축 설계비(8억3000만 원)를 확보했다.

    이 중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비는 상임위에서 일부 감액됐지만 충청권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여야를 불문하고 합심한 결과, 본회의에서 원안가결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국립중앙과학관 복합과학체험랜드(13억6500만원) △대전추모공원 제4봉안당 건립사업(18억9000만원)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20억원) △대덕특구 50주년 행사비(2억원) △청벽산공원~엑스포아파트간 도로확장(5억원)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예선 대전개최(9억원) 등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됐거나, 증액이 필요한 사업 327억원을 국회에서 증액하는 성과를 거뒀다.

    확보현황은 건·복지분야에 △기초연금(4297억원) △생계급여(2126억원) △의료급여(2782억원) △영유아보육료(985억원) △아동수당 급여(688억원) △장애인활동지원급여지원(889억원) 등이 반영됐다.

    과학경제 분야로는 △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8억 9000만원)△대덕특구 융합연구 혁신센터 조성(20억원) △대덕특구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30억원) △세포주 기반 의료용 항체 신속제조 지원센터 구축(33억원) △대전 산업기술단지 (테크노파크)추가 조성(20억원) △사회적경제혁신타운조성(42억원) 등의 사업이 반영됐다.

    SOC사업 분야는 △충청권 광역 및 순환도로망 조성(226억원) △도시철도 2호선 트램(203억원) △대전~옥천 광역철도(20억원)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선 이설(119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연결도로(25억원) △제2매립장(1단계) 조성(115억원) △신탄진휴게소 하이패스IC 설치공사(12억 5000만원) 등의 사업이 정부예산 지원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균형발전 분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112억원) △지역소멸대응 기금(12억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32억원) △개발제한구역내 주민지원사업(72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 시장 “내년은 민선 8기 시정이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인 만큼 현안사업들의 성공적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