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25일 제천 19.1도·서천 –18.1 ‘맹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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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충북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7일까지 아침 기온은 충청권 내륙 등을 중심으로 –15도까지 크게 떨어지는 등 매우 추운 날씨가 지속하겠다.낮 기온도 1~4도로 평년(최저 기온 –8~-3도), 최고기온 3~6도)보다 낮아 강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기상청은 성탄절인 25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충남권 내륙과 홍성에 한파 특보가 발표 중이며, 충남권 아침 기온은 서천 지역이 –18.1도, 천안 –15.8도, 청양 –15.7도, 공주 송악 –14.1도 등 –18도~-8도의 분포를 보이며 24일( 최저 기온 –21~-10도)에 이어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충북지역도 제천‧충주‧음성지역에 한파경보, 단양‧진천‧증평‧괴산‧청주‧보은‧옥천‧영동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5일 아침 –19.1도(제천)까지 급강하 하며 충청권에사 가장 기온이 낮았다.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괴산 청천 –18.9도, 충주 수안보 –18.8도, 제천 –18.4도, 음성 –18.2도, 충주 –16도, 청주 –11.4도로 매우 추운 날씨를 나타냈다.충북지역 날씨는 27일까지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15도 내외로 매우 낮겠고, 그 밖의 지역은 –10도 내외,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날씨는 당분간 지속하겠다.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취약주민, 야외노동자는 한랭질환 예방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당분간 추위가 지속하겠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도로 살얼음(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주의하기 바라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언덕길 등 제설에 취약한 곳에서는 보행자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