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5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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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지난 23일 서울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했다.ⓒ충북도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각종 규제와 지방정부의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지사는 지난 23일 서울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중요한 규제와 관련된 장관을 참석시켜 규제 완화에 대한 약속을 받아야 한다”며 충북의 수계로 인한 규제, 국립공원 규제 등 환경규제를 예로 들었다.그러면서 “규제와 관련해서는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에도 권한과 책임을 나눠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지사의 주장에 대해 타 시·도지사들도 환경부 등의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거들었다.이에 김 지사는 “회장께서 중앙정부와 협의 시 환경오염 관리는 지방자치단체가 해야 하고, 그로 인한 문제는 지자체에서 책임지는 등 규제 완화와 관련된 우리의 의견을 꼭 전달하고 입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한편 민선8기 이후 두 번째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협의회 운영사항, 대통령 지역공약·국정과제 등 추진현황, 내년도 중앙지방협력회의 운영기조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이어 협의회 정관 일부개정(안),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공동성명서 채택 등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