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 충북대 중문 주변도로.ⓒ김동식 기자
    ▲ 청주 충북대 중문 주변도로.ⓒ김동식 기자
    충북지역은 23일 한파특보가 내려져 매우 추운 가운데 많은 눈이 오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중·남부 일부지역(청주, 보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렸다.

    청주에는 10cm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였다.
     
    오전 10시 현재 주요지점의 신적설량은 청주 10.9cm, 보은 2.9cm, 진천 0.1cm, 증평 0.1cm 등이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중부 2~8㎝, 남부 1~5㎝, 북부 1~3㎝ 등이다. 일부지역은 5㎜ 안팎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보은 영하 10.5도, 제천 영하 14.1도, 청주 영하 10.9도, 추풍령 영하 10도, 충주 영하 12.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10~영하 4도로 전날(영하 2.2~1.1도)보다 낮겠다.현재 단양, 제천, 충주, 음성, 진천, 증평, 괴산, 보은에는 한파경보가, 청주, 옥천, 영동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북부지역은 오후 3~6시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중·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오후 3~6시 눈이 다시 시작돼 밤 9~12시까지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를 ‘좋음’ 수준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얼어 빙판길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