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구 공무원들이 2022년 한해 동안 관내 대형 건설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지원했다. 시·구 관계자들이 대형건축공사 관계자들과 대화장면.ⓒ대전시
    ▲ 대전시·구 공무원들이 2022년 한해 동안 관내 대형 건설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지원했다. 시·구 관계자들이 대형건축공사 관계자들과 대화장면.ⓒ대전시
    대전 지역건설업체가 올 한해 대형건축공사에서 하도급으로 1조8000여원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 한해 연면적 3000㎡이상 대형건축공사 117개 현장에서 지역 하도급 1조8000여억 원의 수주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500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하도급율 66.9%를 달성한 것이다.

    이번 성과는 관련 협회와 시·구 공무원이 관내 건설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지원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방문의 결과로 평가됐다.

    시 주택정책과는 내년에 하도급 지역참여 확대를 위해 인·허가 단계부터 하도급율 70% 이상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사업장 방문, 하도급율 저조현장에 는 관련 협회와 시·구 합동으로 분기 및 매월 특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필요하면 본사를 방문해 지역업체 상생 협력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장일순 도시주택 국장은 “지역에 경쟁력 있는 업체들의 참여로 지역경제도 함께 활성화될 수 있다”며 대형건설사들의 지속적인 상생 노력을 당부했다.

    앞서 올해 지역 및 외지 중·대형 건설사는 자사 협력사와의 실적을 바탕으로 하도급 계약을 선호했고, 사전 단가계약 또는 특허 등을 적용해 지역업체의 자재와 공사 수주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