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간 선사시대 유적발굴 등 큰 업적”단양 수양개·청주 소로리볍씨 등 선사유적 발굴·연구
  • ▲ 이융조 충북대 명예교수.ⓒ충북대학교
    ▲ 이융조 충북대 명예교수.ⓒ충북대학교
    이융조 충북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명예교수가 2022년도 제3회 명예교수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20일 충북대에 따르면 충북대명예교수회는 지난 12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사학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은 이 명예교수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초빙교수, 러시아 Krasnoyarsk State Pedagogical Univ.에서 명예고고학박사, 중국과학원 고척추동물여고인류연구소에서 영예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연세대 박물관 연구원‧수석연구원을 지냈으며 1976년 충북대에 부임해 30여년 동안 고고미술사학과에 재직하며, 선사시대 유적발굴에 크나 큰 업적을 남겼다. 

    단양 수양개, 청주 소로리볍씨 등 여러 지역의 선사유적 발굴·연구를 국제학계에 발표한 이 명예교수는 단양 수양개국제학술회의는 1996년부터 매년 일본·중국·프랑스·러시아·미국 등 세계 여러나라에 수양개 이름을 걸고 국제회의를 개최해 그 위상을 높이는 큰 성과를 거뒀다.

    단양 수양개유적·충주 조동리유적 등 수몰지역 발굴로 박물관을 세우고 경기도 고양 가와지볍씨박물관 명예관장으로서 수많은 학술회의를 개최한 이 명예교수는 학술연구와 세계학계에 한국의 연구성과를 소개함으로써 그 위상을 크게 높여 국민이 우리의 역사 이해와 자긍심을 갖는데 힘써 충북대 명예교수의 명예를 고양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충북대 박물관장을 역임하며, 여러 학회를 창립하고 회장을 맡아 학회 발전에 기여했다. 

    한국고대학회 회장을 4대에 걸쳐 역임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 회장과 한국박물관학회를 창립하고 회장(1·2대)을 거쳐 현재는 ㈔한국박물관학회 명예회장으로 맡아 일학 있으며, 아시아구석기학회를 창립하고 회장을 역임한데 이어 명예회장으로 아시아구석기의 국제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상식은 2023년 충북대학교 명예교수회 정기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