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는 6913억·특별회계 1298억
  • ▲ 음성군청 전경.ⓒ음성군
    ▲ 음성군청 전경.ⓒ음성군
    충북 음성군이 내년도 본예산 8211억 원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7632억 원보다 7.6%(579억 원)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 6913억 원, 특별회계는 1298억 원 등이다.

    군은 2030 음성시 건설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군도 확장·포장 32억7000만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47억5000만 원 △농어촌도로 확장·포장 41억3000만 원 등 도로 확충사업에 올해보다 36억 늘어난 121억 원을 반영했다.

    농업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79억 원(9.8%) 증가한 89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기본형 공익직불제 179억 원 △농업인 공익수당 51억 원 △소형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 7억5000만 원 등이다.  

    군은 또 지역균형 발전과 주민 고충해소,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40억 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106억 원 △음성읍 주거지 주차장 조성 32억 원 △생극 하수관로 정비 55억 원 등을 투입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도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153억 원 △음성행복페이 할인율 보전금 70억 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40억 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 3억5000만 원 등을 포함했다.

    관광휴양과 여가생활을 위해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자원화 조성 21억 원 △맹동 치유의 숲 조성 25억 원 △삼형제저수지 둘레길 조성 20억 원 △음성 종합운동장 개보수 2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안전 분야 강화에도 △모래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64억 원 △무극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49억 원 △신천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35억 원 △재해예방사업 2억 원 등을 확보했다.

    조병옥 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 군민의 활력 넘치는 삶과 군민과 약속한 5대 분야 100대 공약의 구체적인 실행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앞으로 2030 음성시 건설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꼼꼼하게 사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재정자립도 올해보다 1.45% 높아진 22.96%로 전년 대비 1.45% 증가, 재정자주도는 58.91%로 전년 대비 1.83% 증가하는 등 재정 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