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용역 착수…2024년 착공·2026년 준공…우량 대기업 등 유치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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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군은 3산단 조성 예정지인 탄부면 고승·사직리 일원 104만㎡를 개발행위 제한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총사업비 1100억 원을 투입해 내년 1월부터 산업단지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해 2024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지난 9월 추경예산에서 사업에 필요한 충분한 가용재원 확보계획을 수립했고, 10월에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했다.지난달 계획수립용역 집행에 이어 이달 초에는 사업 예정지에 대한 주민공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완료했다.군은 다음 달부터 산업단지계획 수립용역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할 예정이다.군에 따르면 이곳에는 뛰어난 기술력과 생산량 증가로 사업확장을 원하는 기업에서 입주의향서를 이미 제출했다.군은 향후 진천~영동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대기업계열사 등 우량기업 민자유치를 위해 추가로 산단 조성이 필요함에 따라 3산단을 추진하게 됐다.군은 창업을 준비하는 기업에 사업 공간 제공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근로자 기숙사 문제 해결을 위한 보은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건립도 준비하고 있다.최재형 군수는 “계획적인 산업단지 조성과 우량기업 유치로 난개발을 방지하고 군 지역경제 기반을 육성해 지방 산업발전과 국토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