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대 후문 주변 도로.ⓒ김동식 기자
    ▲ 충북대 후문 주변 도로.ⓒ김동식 기자
    15일 오후 충북에 남부지역을 제외한 8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청주·충주·제천·단양·괴산·진천·음성·증평 등 8곳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5㎝ 이상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20㎝(산지 30㎝) 이상일 때는 대설경보가 발령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적설량은 중·북부 3~8㎝, 남부 1~5㎜다.북부지역에는 1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설명했다.

    눈과 함께 맹추위도 또 다시 기승을 부리겠다.

    현재 옥천과 영동을 제외한 도내 9곳의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약간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등은 빙판길이 예상되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