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조34억원·시교육청 1조615억원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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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가 16일 79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 등 6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이번 회기에 시의회는 상징물 제정 및 관리 조례안과 2022년도 3회 추경예산안, 2023년도 본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세종시가 제출한 예산안 2조34억 원과 세종시교육청 예산안 1조615억 원 등을 심사해 예결특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앞서 예결특위는 전날 시정 주요 현안 사업 등을 심사해 대변인실 소관 홍보대사 운영 등 60개 사업에서 87억2400만 원을 감액했다.대신 같은 액수 만큼 청년정책담당관 소관 청년 행정 인턴 운영 등 112개 사업비를 증액했다.2023년도 세종시 기금 운용계획안은 2022년도 계획 대비 1007억 원(25.2%) 증가한 5004억 원으로 원안 가결됐다.시의회는 이날 국가균형발전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인재 의무 채용 확대 법제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상병헌 의장은 "지방자치 발전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제도개선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전국 광역의회 의장협의회 등 대내외적인 활동을 통해 집행부와 지방의회 간 과도한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시의회는 올해 의정 발전에 기여한 지역 주민 28명, 관계 공무원 5명에게 각각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