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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문화재청의 ‘2022년 문화재 활용사업’과 ‘2022년 문화재 보존관리 유공’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올해 청시는 전통 사찰과 향교·서원 등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한 사업들을 활발하게 전개해 문화재청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그 중에서 조선시대 선비의 생활을 테마로 한 신항서원의 교육·체험 프로그램 사업과 한 여름밤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진 문화재 야행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아 ‘2022년 문화재 활용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어 시는 ‘문화재 보존관리 유공’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문화재청의 평가 기준은 지역 문화재 관련 예산확보와 문화재 발굴 및 지정·등록, 문화유산과 연계된 지역의 정체성 확보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된 것으로, 이는 1500년 역사고도 청주의 정체성을 잘 지켜가고 있다는 평가이기도 하다.김규섭 문화재과장은 “올해 신설된 문화재과가 정부포상 3관왕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주 시민들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마음껏 누리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