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시가 14일 문화재 활용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대전 호텧ICC에서 문화재청상을 수상했다.ⓒ청주시
    ▲ 청주시가 14일 문화재 활용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대전 호텧ICC에서 문화재청상을 수상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문화재청의 ‘2022년 문화재 활용사업’과 ‘2022년 문화재 보존관리 유공’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청시는 전통 사찰과 향교·서원 등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한 사업들을 활발하게 전개해 문화재청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 중에서 조선시대 선비의 생활을 테마로 한 신항서원의 교육·체험 프로그램 사업과 한 여름밤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진 문화재 야행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아 ‘2022년 문화재 활용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어 시는 ‘문화재 보존관리 유공’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의 평가 기준은 지역 문화재 관련 예산확보와 문화재 발굴 및 지정·등록, 문화유산과 연계된 지역의 정체성 확보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된 것으로, 이는 1500년 역사고도 청주의 정체성을 잘 지켜가고 있다는 평가이기도 하다.

    김규섭 문화재과장은 “올해 신설된 문화재과가 정부포상 3관왕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주 시민들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마음껏 누리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