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옥천·영동 눈 5㎝ 내려…음성 –9.7도 가장 낮아 도내 51개 노선에 인원 658명 등 동원 제설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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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평균 6.9㎝의 눈이 내린 가운데 14일 새벽 2시 기준 옥천‧영동지역에 5㎝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예상 적설량은 중남부 1~3㎝다.충북도와 기상청에 따르면 보은과 괴산지역에 한파경보, 제천지역에 한파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14일 날씨는 새벽까지 눈이 내린 뒤 15, 16일 이틀간 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15일(12~15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비 또는 눈이 곳곳에 내리겠다.한편 14일 새벽 3시 기준 적설량은 단양이 12.2㎝로 가장 많이 내렸고, 괴산 9.7㎝, 충주 9.6㎝, 청주 6.3㎝ 등 평균 6.9㎝의 눈이 내렸다.최저기온은 음성 –9.7도로 가장 낮았고, 제천‧괴산 –8.6도, 충주 –7.9도, 청주 –6.4도 등 평균 –7.3도를 기록했다.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추위로 인해 저체온증 2명, 수도 1건, 계량기 4건이 동파가 발생했으나 모두 조처됐다”고 밝혔다.이 관계는 “13일 오후부터 도내 451개 노선에 인원 658명과 장비 366대를 동원, 염화칼슘 1239t, 소금 6035t 등을 살포하는 등 제설작업을 펼쳤다”면서 “빙판길 안전, 수도관 등 동파에 각별한 주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