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옥천·영동 눈 5㎝ 내려…음성 –9.7도 가장 낮아 도내 51개 노선에 인원 658명 등 동원 제설작업
  • ▲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 13일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강설을 대비한 시민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청원구 제설 전진기지를 전격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청주시
    ▲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 13일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강설을 대비한 시민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청원구 제설 전진기지를 전격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청주시
    충북지역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평균 6.9㎝의 눈이 내린 가운데 14일 새벽 2시 기준 옥천‧영동지역에 5㎝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중남부 1~3㎝다.

    충북도와 기상청에 따르면 보은과 괴산지역에 한파경보, 제천지역에 한파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14일 날씨는 새벽까지 눈이 내린 뒤 15, 16일 이틀간 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15일(12~15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비 또는 눈이 곳곳에 내리겠다. 

    한편 14일 새벽 3시 기준 적설량은 단양이 12.2㎝로 가장 많이 내렸고, 괴산 9.7㎝, 충주 9.6㎝, 청주 6.3㎝ 등 평균 6.9㎝의 눈이 내렸다.

    최저기온은 음성 –9.7도로 가장 낮았고, 제천‧괴산 –8.6도, 충주 –7.9도, 청주 –6.4도 등 평균 –7.3도를 기록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추위로 인해 저체온증 2명, 수도 1건, 계량기 4건이 동파가 발생했으나 모두 조처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는 “13일 오후부터 도내 451개 노선에 인원 658명과 장비 366대를 동원, 염화칼슘 1239t, 소금 6035t 등을 살포하는 등 제설작업을 펼쳤다”면서 “빙판길 안전, 수도관 등 동파에 각별한 주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