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제천 자드락길 제1구간 ‘작은 등산길’.ⓒ제천시
    ▲ 충북 제천 자드락길 제1구간 ‘작은 등산길’.ⓒ제천시
    충북지역은 13일 오전에 이어 오후 8개 시·군으로 확대돼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오전 8시 40분 제천에 대설주의보 발령에 이어 낮 12시 20분 청주, 충주, 괴산, 진천, 음성, , 증평, 단양 등 도내 8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5㎝ 이상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20㎝(산지 30㎝) 이상일 때는 대설경보가 발령된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남부지역 1~5㎝, 중·북부 2~8㎝이고. 북부지역은 최대 1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눈과 함께 추운 날씨도 이어진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제천·보은·괴산은 한파경보, 청주·충주·진천·음성·옥천·영동·단양·증평 등에 예비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파경보는 영하 15도 이하의 아침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이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갈 때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도로 빙판길이 발생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