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적설량 10cm 이상…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 ▲ 충북 단양 도담삼봉.ⓒ단양군
    ▲ 충북 단양 도담삼봉.ⓒ단양군
    충북지역은 12일 대체로 흐린 가운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다음날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북부 일부지역(제천)에 오전 8시 4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예상 적설량은 중·북부 2∼8㎝(많은 곳 10cm 이상)이고, 남부지역 1∼5㎝이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청주 2.9도, 충주 1.2도, 제천 1.1도, 보은 2.6도, 추풍령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날(5.6~6.6도)과 비슷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를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보했다.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에 유입됨에 따라 충북을 비롯해 대전, 세종, 충남, 광주, 전북, 전남 등에 전날 오후 5시를 기해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올해 들어 황사위기경보 발령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새벽까지 강하고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