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단양 온달산성 운해.ⓒ단양군
    ▲ 충북 단양 온달산성 운해.ⓒ단양군
    주말인 10일 충북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보은·옥천·영동 등 남부지역에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0.1㎜ 미만이고, 예상 적설량은 0.1㎝ 미만이다.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가운데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면서 지면이 얼거나 도로 살얼음이 발생해 매우 미끄럽겠다. 

    오전 7시 현재 충주, 음성 등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내외로 점차 안개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주요지역의 최저기온은 청주 영하 1도, 충주·진천·증평·보은·옥천·영동 영하 4도, 제천·괴산 영하 5도, 음성 영하 6도, 단양 영하 3도, 추풍령 영하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6~8도로 전날(5~12.5도)보다 낮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를 ‘보통’ 수준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짙은 안개로 지면이 습한 가운데 기온이 떨어지면서 지면이 얼거나 도로 살얼음이 발생해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 위치한 도로와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