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7일 ‘제설작업 지연 시민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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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7일 전날 아침 제때 제설을 대처 못해 발생한 출근 대란 사태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이 시장은 이날 ‘제설작업 지연과 관련하여 시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사과문을 내고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많은 불편을 끼쳐 매우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머리를 숙였다.이 시장은 “전에 없던 사태로 인해 경황이 없었을 시민 한 분 한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했지만 제때 대응하지 못했고, 출근시간과 맞물려 효율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시인했다.이어 “이번 사례를 거울삼아 제설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적설량이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신속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시장의 최대 책무임을 되새기고 제설작업뿐만 아니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겨울철 안전대책 추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지난 6일 아침 청주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렸으나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고 늑장 대응되면서 출근길 교통혼잡과 곳곳에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