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교통대 제8대 총장 후보자 선거에서 윤승조 교수(왼쪽)가 1순위, 권일 교수가 2순위로 선출됐다.ⓒ한국교통대
    ▲ 한국교통대 제8대 총장 후보자 선거에서 윤승조 교수(왼쪽)가 1순위, 권일 교수가 2순위로 선출됐다.ⓒ한국교통대
    한국교통대 제8대 총장 후보자 선거에서 윤승조 교수(60·건축공학전공)와 권일 교수(57·도시교통공학전공)가 선출됐다.

    5일 교통대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총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최종 2차 투표에서 윤 교수가 1순위, 권 교수는 2순위를 차지했다.

    교통대는 이들에 대한 연구윤리 검증을 거쳐 교육부에 총장 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윤 교수가 총장에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임기 4년의 신임 총장은 교육부 총장 임명 절차에 따른 검증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총장임용후보자 추천부터 대통령 임용까지는 통상 2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이번 선거에는 두 교수를 포함해 이호식(59·철도인프라시스템공학전공 교수), 김성룡(56·나노화학소재공학전공 교수), 남중웅(60·스포츠산업학전공 교수), 전문수 후보(55·자동차공학전공 교수) 등 모두 6명이 출마했다.

    윤 교수는 청주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교통대 글로벌융합대학원·교육대학원장과 대한건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방부 특별건설기술심의위원, 대한건축학회 참여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캠퍼스별로 연계된 지방자치단체 동반성장 파트너십과 증평캠퍼스의 충주캠퍼스로의 완전한 이전, 의왕캠퍼스의 교육문화시설 확충 등을 약속했다.

    한편 교통대는 지난 6월 박준훈 전 총장 퇴임 이후 교수와 학생, 직원 등 학교 구성원 간 투표 반영 비율을 두고 학내 갈등을 겪으며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왔으나 최근 교수 67%, 직원 24%, 학생 9% 비율로 최종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