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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지난 24일 지방의원의 후원회 조직을 금지한 정치자금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전국기초의원협의회가 환영 입장을 표했다.이 단체(대표 박완희 청주시의원)는 29일 “헌법재판소가 지방의원의 전문성 확보와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한 후원회 조직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환영했다.이어 “지방의원 후원회 운영은 지방자치 활성화와 풀뿌리 민주주의가 자리를 잡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을 더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회는 이번 결정을 존중해 해당 법 개정은 물론 18년 동안 동결됐던 의정활동비 현실화와 1인 1명의 정책지원관 추진 등 다른 사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민주당 전국기초의원협의회는 “앞으로 지방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시도당 차원의 일상적 의정 지원 인력 배치, 기초의회 간 교류 및 교육 활성화, 기후 위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전국 기초의원 차원의 연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