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주산단에 데이터센터 유치…2025년 8월 준공 목표·고용인원 35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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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충주시가 10일 ㈜파워링크와 2조 630억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가졌다.충주시 중앙탑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조득상 파워링크 대표, 곽인섭 기술혁신협회장 및 포스코건설, LG CNS, 포스코ICT, 아이티센그룹 등 협력기업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파워링크는 충주시 동충주산업단지 내 약 7000평 부지에 건축 연면적 4만2496㎡, 수전용량 80MW(IT load 48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향후 12년간의 운영 비용으로 총 2조63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LG CNS가 데이터센터 개념설계, 컨설팅, 구축과 운영을 맡고,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포스코ICT가 전기부분 구축 및 상면 운영을, 기술혁신협회 회원사들 및 아이티센그룹 계열사 등 다수의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고용인원은 355명이다.이우종 행정부지사는 “기업들의 데이터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데이터센터 신설 사업을 통해 충북뿐 아니라 국내 기업들의 내 데이터관리의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북도와 충주시는 파워링크의 계획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조길형 시장은 “충주 데이터센터는 중부권 최대의 데이터센터로 대규모 투자를 통한 경기활성화, 고용창출, 신성장동력 확보 등 큰 의미가 있다. 시도 데이터센터 건립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에 조득상 파워링크 대표는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LG CNS,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등 국내 최고기업과 협력해 준공까지 만전을 기하고 IT서비스 발전뿐 아니라 도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지역 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화답했다.한편 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loT) 등 첨단기술의 대용량 데이터를 관리하는 필수적인 기반시설이다.국내·외 빅데이터 시장은 매년 증가하는 데이터 생산량과 함께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기업과 국내 대기업들은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