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나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내부 모습.ⓒ하나병원
    ▲ 하나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내부 모습.ⓒ하나병원
    한마음의료재단 하나병원이 충북도로부터 청주시 흥덕구 지역 최초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 지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응급의료 질 향상을 위한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절차에 따라 충북 응급의료위원회에서 실시한 평가에서 진료실적 및 계획의 적정성 평가와 의료시설 및 장비, 인력의 법정 기준 등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하나병원은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으며 의료시설, 장비, 인력을 확충했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일반응급구역과 중증응급구역을 분리했고, 감염예방을 위한 음압격리실도 별도로 갖췄다.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응급실 전문의 6명과 응급의료센터 간호사와 응급구조사등을 배치해 보다 빠른 응급의료체계를 완성했다.

    하나병원은 지난해부터 심혈관, 뇌혈관센터 신축공사를 하면서 응급실 공간 증축으로 인해 부득이 올해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 신청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중겸 병원장은 “지역민들에게 좀 더 쾌적한 공간에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신념으로 응급실도 함께 확장 증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으로 시설이나 장비, 인력면에서 우수하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앞으로도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병원은 올해 초에 지상 10층 규모의 심혈관. 뇌혈관센터 신축 동과 5층 규모의 주차빌딩을 완공해 운영하며 내원객들에게 좀 더 괘적하고 편안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는 ‘수면다원검사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난달에는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로 선정됐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충북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100점 만점을 받으며 5회 연속 ‘뇌졸중 적정성평가 1등급’을 받아 365일 24시간 응급의료센터를 통해 골든타임 안에 최적의 진료 및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