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62만명 돌파 이후 올해 연간 최다 기록 경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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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지난 10월 KTX 오송역 이용객이 93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지난달 KTX 오송역 이용객 수는 93만5794명으로 월간 이용객 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2010년 11월 경부고속철도 개통 이후 연간 최다 기록인 2019년 862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과 지난해에는 증가세가 잠시 주춤했었지만 올해부터 이용객 수가 다시 증가하면서 지난 5월 89만787명이 이용해 월간 최다를 기록했으나 지난달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올해 지난달까지 누적 이용객 수는 773만4840명으로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연간 이용객이 950만 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오송역은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유일한 고속철도 분기역이 됐으며, 2016년 12월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등으로 이용객 수가 지속 증가했다.향후 오송역은 평택~오송 2복선화, 수원․인천발 KTX 개통 시 고속철도 용량 확대와 경로 다변화가 기대된다.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도 경유하기 때문에 이용객 수 지속 증가와 행정수도 관문역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유희남 교통정책과장은 “빠르고 편리한 철도 교통의 장점과 노선 확충 등으로 오송역 이용객 수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오송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각종 철도사업이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