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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장묘문화 변화에 따른 지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하늘나라 ‘개장유골 전용 화장로’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장묘문화가 변화함에 따라 매장했던 묘를 이장해 화장하는 수요가 증가하자 국비 및 시비 총 5억1000만 원을 투입해 개장 유골 전용 화장로를 설치했다.시는 개장유골 전용화장로가 완공됨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시험가동 및 정비에 돌입한 가운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개장 유골 전용 화장로 운영으로 한 번에 4구의 개장 유골을 처리할 수 있어 하늘나라의 화장 능력은 하루 12구에서 16구로 늘어났다.이에 따라 내년 윤달 기간에 개장 유골 화장의 폭증과 향후 늘어나는 화장 수요에 대비할 수 있어 시민들의 하늘나라(화장장) 이용 편의 불편이 해소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이정미 노인장애인과 노인정책팀장은 “최근 변화하는 장례문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개장 유골 전용 화장로를 설치했으며, 앞으로도 질 높은 장례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