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K리그’ 테마 다채로운 행사…시민 무료입장
  • ▲ 김해시청과 홈경기에서 호도우프(오른쪽 두번째)의 골이 터지자 함께 기뻐하는 선수들.ⓒ천안시민축구선수단
    ▲ 김해시청과 홈경기에서 호도우프(오른쪽 두번째)의 골이 터지자 함께 기뻐하는 선수들.ⓒ천안시민축구선수단
    충남 천안시축구단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천안축구센터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K3리그 30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천안시축구단은 이번 최종전을 끝으로 K3리그를 떠나며, 내년 시즌부터 (재)천안시민프로축구단으로서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2에 합류한다. 

    천안시축구단은 K3리그에서 보낸 지난 시간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다음 시즌 K리그에에 시작될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Welcome K리그’ 경기 테마와 함께 다양한 행사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경기는 ‘천안시민의 날’ 시민들의 성원 속에서 K3리그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프로리그 진출을 함께 축하하고 싶은 천안시축구단의 마음을 담아 천안시민들을 위한 무료입장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티켓박스에서 신분증 등을 통해 천안시민임을 확인받으면 시즌 최종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입장하는 모든 관람객에게는 2023시즌 천안시민프로축구단 홈 개막전 스페셜 티켓, K리그 진출 기념 카드, 다양한 구단 상품 등이 담긴 ‘K리그 웰컴 키트’를 증정한다. 

    경기장 밖에서는 천안시축구단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히스토리 전시 부스가 마련된다. 

    2008년 창단해 K3리그의 전신인 내셔널리그에 참가하면서 부터 쌓아온 15시즌 동안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전시물들이 공간을 채울 예정이고,  다른 한편에서는 천안시 장애가족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도 진행된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과거 천안시축구단에서 활약한 레전드 선수와 지도자를 초청해 과거의 영광을 추억하고, 함께 K리그 진출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천안시립흥타령 풍물단의 경쾌한 공연이 하프타임을 채우며, 경기를 마친 후에는 팬과 선수단이 함께 어우러져 K리그 참가를 축하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