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13일 세종교육청서 충청권 국립대·병원 ‘국감’이진숙 충남대 총장, 국립대 통합·최영석 충북대병원장, 충주분원건립 등 보고
  • ▲ 13일 오전 세종시 보람동 세종교육청에서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이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감사 선서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13일 오전 세종시 보람동 세종교육청에서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이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감사 선서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2022년 국정감사가 13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이태규 감사반장의 사회로 개회한 가운데 수도권대학과 지역대 동률감축을 건의했다.

    이날 오전 10시 국정감사에는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 충북대학교 정의배 총장직무대리, 윤환중 충남대병원장,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이 참석해 업무보고를 했다.

    국감에는 이태규 감사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강득구(경기, 안양 만안), 도종환(충북 청주 흥덕), 박광온(경기 수원 시정), 서동용(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의원이 참석했고, 국민의힘에서는 권은희(비례대표), 정경희(비례대표),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 등 8명이 참석했다.

    업무보고에서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최근 한밭대와 대학통합추진과 관련해 보고했다. 이어 정의배 충북대학교 총장직무대리는 지역인재 수도권인 유출과 지방대 육성법개정, 수도권대학 대학과 지역대 동률 감축 원칙 적용원칙, 국립대 무상교육 등을 건의했다. 

    이 총장은 박광온 의원의 한밭대 통합과 관련한 질문에서 “두 대학이 통합하면 재정확충이 용이하고, 조직 회계 효율성 증대된다”며 “구성원 중 통합반대는 학생들이고, 반대 이유는 학교의 브랜드가치하락, 인프락축소를 우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 충남북 대학총장과 병원장들이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대화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충남북 대학총장과 병원장들이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대화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은 “개원 50주년 맞아 중증 병원 질환 전문병원으로 4차 병원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환자 중심 진료체계구축 및 연구중심 병원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윤 병원장은 “대전·충남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 보건사업단을 설립, 감염병 전담병원, 예방 접종센터 지원 등 만전을 기해왔다. 세종충남대학병원을 개설, 세종에 촘촘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은 “충북대병원은 1991년 개원 이래 양질의 보건 공공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부권 거점 공공의료기관”이라며 “주요현안사업으로는 국비 140억 등 701억 원을 투입, 암병원을 건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충북 북부권은 필수의료서비스 열악하다. 충주 충북대 분원건립사업에 4500억 원투입 추진하고 있다. 의원님들의 충북 북부권의 의료환경개선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