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취임 100일…“다시 뛰는 천안, 미래 향해 침차게 나아갈 것”천안흥타령춤축제‧빵빵데이 통해 시민 문화욕구 ‘해소’
  • ▲ 박상돈 천안시장이 K-컬쳐 박람회 개최를 위해 독립기념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천안시
    ▲ 박상돈 천안시장이 K-컬쳐 박람회 개최를 위해 독립기념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천안시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 치 독립기념관과 ‘K-컬쳐 세계박람회’ 협약 등 성과를 바탕으로 고품격 문화와 활기찬 경제 등을 통한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천안’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힘찬 여정을 시작한 민선8기 박 시장은 8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민선7기 제8대 시장으로 지난 2년에 이어 민선8기를 다시 이끌게 된 박 시장은 “다시 뛰기 위한 엔진 장착을 마쳤으므로 이제 천안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1일 취임 이후 100일간 박 시장은 시정의 연속성을 잃지 않으면서 쉬지 않고 현장행정·소통행정에 특히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읍·면·동 방문, 천안사랑카드를 활용한 아동급식카드를 도입해 아동들의 심리적 위축감을 해소하고 주말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섬세한 정책을 펼쳤다. 

    이어 청년이 살고 싶은 천안을 구현하기 위해 불당동에 청년센터를 개소하고 청년주간행사를 펼치는 등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힘썼다. 

    K-컬처박람회 개최와 관련해서는 독립기념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문화예술 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고, 3년 만에 대면으로 천안흥타령춤축제와 빵빵데이를 성대하게 열어 문화·여가 등에 목말라 있던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했다.

    아울러 시민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직접 만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노력 끝에 지난 9월말 최종 조정지역해제 성과를 얻기도 했다. 

    앞으로 박 시장은 시민 공약참여단, 온라인 등으로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107개의 공약을 확정하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욱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박 시장은 민선8기 5대 시정목표인 △고품격 문화도시 △활기찬 경제도시 △편리한 교통도시 △친환경 그린도시 △행복한 복지도시와 10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모두가 행복한 미래에 방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한다.

    또한, 세계로 뻗어가는 한류 문화의 중심에 서기 위해 2026년 K-컬처 세계박람회 개최를 추진하며, 인구 70만이라는 규모에 걸맞게 천안이 스포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 스포츠 인프라 확대 및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 등을 진행한다.

    박 시장은 13개 산업단지 조성 등 우수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고, 성환종축장 이전부지에 첨단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최첨단 신산업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교체에 박차를가하고 있다.

    아울러 천안 그린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해 5년 내 500개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10년 내 2개의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천안형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천안을 대한민국 창업 도시의 메카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그동안 움츠려 있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화폐인 ‘천안사랑카드’ 발행 규모를 3200억 원대로 확대하고 ‘빵의 도시 천안’ 브랜딩을 통해 소상공인과 농가, 시민이 상생하는 경제 선순환구조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 ▲ 박상돈 천안시장 취임식이 지난 7월 1일 시청에서 열린 가운데 박 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박상돈 천안시장 취임식이 지난 7월 1일 시청에서 열린 가운데 박 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박 시장은 도농복합도시인 지역특성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도시 규모에 비해 효율적이지 못했던 대중교통시스템 변화에 대한 시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스마트한 혁신을 담은 대중교통 전면 개편도 시행한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포함해 광역도로망과 외곽순환도로 등을 개설하고, 상습 정체 도로에 대한 교통난을 해소해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체계 혁신을 추진하는 박 시장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천안역 연장과 부성역·청수역 신설 등을 통해 대중교통망을 확충해 더 빨라진 교통특별시 천안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박 시장은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민들의 문화·여가·쉼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는 만큼 도심 속에서 힐링을 위해 △자연친화 자전거둘레길 조성 △태학산 산림복합휴양시설 확대 △도시숲(소공원)을 통한 녹색 친환경도시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천안형 산후조리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체계 확대 구축 △청소년 복합커뮤니티 건립 △권역별 특화형 청년센터 확대 △시립노인요양시설 건립 △장애인 365일 긴급돌봄쉼터 개소 등 출산부터 돌봄,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천안시민의 따뜻한 울타리를 제공한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큰 사랑에 힘입어 2년 그리고 100일까지 다시 뛰는 원동력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제 천안시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향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면서 “시민들이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