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까지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유지관리·차단 여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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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가 다음 달 21일까지 도내 대형마트 등 대규모 판매시설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도내 판매시설 16곳과 복합시설(판매시설 포함) 4곳 등이다.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아울렛 화재 참사를 계기로 선제적 예방조치에 따른 것이다.주요 점검은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차단 여부 △안전시설등 유지‧관리 상태 △영업주 법정의무 이행여부 등 △자체 안전관리조직 구축 및 비상대응에 관한 컨설팅 △초기 인명대피와 상황전파 △소방시설 유지관리 방법 등이다.조사결과 위법 사항 적발 시는 벌금, 과태료 등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다.장거래 본부장은 “대형 판매시설은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장소로, 다량의 가연물로 인한 급격한 연소확대 및 인명피해 발생의 우려가 높다”며 “소방안전 저해요인 등 안전관리 전반을 철저히 점검해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27~29일 열린 제35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분야에서 준우승(2위)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