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신규교사 감축 선발 반대…교육 황폐화”
  • ▲ 충북교육단체총연합회 로고.ⓒ충북교육단체총연합회
    ▲ 충북교육단체총연합회 로고.ⓒ충북교육단체총연합회
    충북교육단체총연합회가 20일 교육부에 신규교사 확대 선발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교총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교육부가 최근 확정 공고한 내년도 충북 유·초·특수 신규교사 임용 계획을 보면 올해(183명)보다 83명을 덜 뽑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과밀학급 해소와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이라는 국민적 바람에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수교사 임용 축소는 특수교육 학생의 학습권 침해와 특수교육 교사의 교권 침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교육부가 학생 수 감소에 매몰돼 열악한 교육 현실을 방치하는 충북교육 황폐화 조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수교사 임용 인원은 올해(82명)보다 무려 77명이나 감축해  특수교육 포기에 가까운 수준”이라며 “특수교육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원을 대폭 증원하고, 신규교사 선발을 늘릴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