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한도 50만원→30만원으로 조정 판매
  • ▲ 충주시는 충주사랑상품권 할인판매를 오는 22일부터 판매를 재개한다.ⓒ충주시
    ▲ 충주시는 충주사랑상품권 할인판매를 오는 22일부터 판매를 재개한다.ⓒ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지난달 조기 소진에 따라 일시 중단했던 충주사랑상품권 할인판매를 오는 22일부터 판매를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충주사랑상품권이 10% 할인판매로 인기를 끌면서 연초 발행한 1200억원이 지난달말 전액 소진된 가운데 시는 할인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충주시의회에 추경예산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충주시의회는 20일 폐회된 제267회 충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시가 요청한 32억8700만 원(국비 5억2000만 원, 도비 1억3000만 원, 시비 26억3700만 원)을 승인 의결했다.

    충주사랑상품권 추가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시는 총 300억 원의 상품권을 추가 발행하게 됐으며, 사업비는 133억 원에서 165억 원으로 약 32억 원 늘었다.

    올해 충주사랑상품권 발행액은 12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300억 원이 증가했으며, 전년대비 100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충주사랑상품권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높아졌다.

    시는 물가 급등으로 전년에 비해 월 판매액이 20% 이상 급증한 것을 고려해 1인당 월 할인구매 한도를 당초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조정했다.

    그러나 연말까지 충주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올 연말까지 상품권 10% 할인 인센티브를 통해 코로나19와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앞으로 사용자 편의를 위한 충주사랑상품권 고도화 추진을 통해 다음달 모바일 결제, 노인들을 위한 특별이벤트(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