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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이 20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노동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이날 업무협약은 농촌고령화, 코로나19 등으로 발생하고 있는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남서부에 위치한 국가로 1600만명의 인구와 대한민국의 약 1.8배의 면적을 갖추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캄보디아 노동부는 우수인력을 선발, 사전 적응 훈련을 통해 근로자들이 진천군 농가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진천군에서는 캄보디아 청년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함께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하게 된다.캄보디아 노동자들은 내년 상반기부터 진천군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송기섭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 경영안정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외에도 캄보디아 노동부와의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한편 진천군은 지난 6월에도 필리핀 딸락주(州)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MOU를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