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운전면허 시험장마다 합격률 천차만별”…충주시험장 ‘최저’

도로주행 전국 평균합격률 51…도로주행 코스별 합격률 편차 ‘40%’
도로주행 합격률, 예산면허시험장 F코스 77%·충주면허시험장 D코스 36%

입력 2022-09-18 15:04 | 수정 2022-09-18 17:38

▲ 최근 1년간(2021.9~2022.8) 전국 면허시험장별 도로주행시험 합격률 및 기능시험 합격률(응시자수대비 합격자수 ‘명’, ‘%’기재).ⓒ정우택 국회의원실

운전면허 도로주행 전국 평균합격률이 51.1%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면허시험장에 따라 합격률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면허시험장 중 울산면허시장이 가장 높은 합격률을 나타낸 반면, 충주면허시험장은 전국에서 가장 적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도로주행 예산면허시험장 F코스는 77.5% 합격률을, 충주면허시험장 D코스 합격률은 36.9%로 저조한 합격률을 보였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 상당)이 도로교통공단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전국 27개 면허시험장별 도로주행시험 합격률 및 기능시험 합격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21년9월 ~2022년 8월) 도로주행 전국 평균 합격률은 51.1%이며, 기능시험 전국 평균 합격률은 35.4%로 분석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전국 면허시험장별 최고·최저 합격률은 17.2%의 편차를 보였고, 평균 합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 면허시험장으로 59.6%의 합격률을 보인 반면, 충주 면허시험장은 42.1%의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도로주행 코스별 합격률은 천차만별이다. 예산 면허시험장의 F코스는 77.5%라는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반면, 충주 면허시험장의 D코스의 합격률은 36.9%에 그쳤다. 두 곳의 합격률 편차는 40.6%다. 

한 면허시험장 내에서도 어느 코스를 배정받느냐에 따라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산시험장의 경우, 예비코스로 임시운영된 F코스의 합격률은 77.5%로 전국 최고 합격률을 보였으나, 같은 시험장 B코스 합격률은 49.5%로 합격률 편차가 28%이다. 비록 같은 면허시험장이더라도 코스에 따라 당락이 바뀌는 셈이다. 

그 다음은 울산 시험장으로 코스별 합격률 편차가 16.9%이며, A코스의 합격률이 67.7%, C코스의 합격률은 50.8%, 다음은 전북 시험장으로 15.4% 의 편차를 보였으며, A코스의 합격률은 61.2%, C코스의 합격률은 45.6%이다.

도로주행시험의 평균 합격률이 가장 높은 시험장은 울산(59.6%)이며, 예산(59.3%), 전남(57.2%) 순이다. 평균 합격률이 가장 낮은 시험장은 충주(42.1%)이며, 도봉(43.9%), 용인(45.0%), 강릉(45.5%) 순이다.

기능시험 합격률의 경우 원주 시험장 44.2%, 의정부 시험장 43%, 북부 시험장 40.8%, 태백 40.7% 순이며, 합격률이 낮은 시험장은 서부 시험장 28.6%, 제주 29.2%, 울산 30.5% 순으로 기록됐다.

정 의원은 “면허시험장과 코스에 따라 합격률 편차를 보이는 것은 운전면허시험 제도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코스별 합격률 편차가 발생하는 시험장의 경우 시험관에 대한 직무교육을 철저히 하고, 코스변경 추진 등 합격률 편차를 줄이는 실효적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 면허시험장의 기능시험 합격률은 38.3%, 도로주행시험의 평균 합격률은 54.3%(A코스 53.3%, B코스 52.5%, C코스 55.9%, D코스 57.1%)이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전·충청·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