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11일 코로나 4730명 확진…강원 1233명 발생충남 1710명·충북 1362명·대전 1275명·세종 421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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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에서 추석 연휴 사흘째인 지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730명이 추가 확진,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코로나19 6차 대유행은 추석연휴 기간에 전국에서 많은 국민들이 친인척 또는 여행 등의 과정에서 접촉 빈도가 가장 많은 만큼 9월 중순 이후가 최대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충남도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17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635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주 대비 4.5% 증가한 숫자다.이날 확진자는 천안 588명, 공주 115명, 보령 49명, 아산 277명, 서산 142명, 논산 139명, 계룡 26명, 당진 100명, 금산 38명, 부여 33명, 서천 39명, 청양 17명, 홍성 65명, 예산 46명, 태안 36명 등이다.이날 사망자는 2명이 추가 발생하며 누적 사망자는 1143명으로 증가했다.대전에서는 이날 1275명이 신규 확진, 누적 확진자는 69만6424명(사망 775명)으로 나타났다.구별 확진자는 동구 164명, 중구 215명, 서구 485명, 유성구 292명, 대덕구 119명 등이다.충북에서는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청주 746명, 충주 222명, 제천 89명, 보은 14명, 옥천 35명, 영동 34명, 증평 32명, 진천 72명, 괴산 41명, 음성 57명, 단양 20명 등 1362명의 신규 발생했다.세종에서는 이날 421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8만7935명, 격리 중 3765명, 사망 43명으로 나타났다.강원에서는 이날 1233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70만2797명으로 증가했다. 강원권 주간 총 확진자는 1만3770명, 주간 일 평균 확진자는 4541명이다.질병관리청과 충청권 광역자치단체 관계자는 “충청권의 주간 총 확진자는 5만3066명으로, 일 평균 확진자는 7580.9명, 주간 발생률은 136.8명”이라며 “추석 연휴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추석을 지내기 위해 친인척 등을 만난 만큼 추석 연휴 이후에 얼마나 많은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지가 코로나19 확산에 최대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6938명(사망 2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404만1825명(누적 사망자 2만749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