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노선서 13개 노선으로 확대
  • ▲ 세종시청 현관.ⓒ세종시
    ▲ 세종시청 현관.ⓒ세종시
    세종시는 다음달 1일부터 세종~대전 간 모든 시내버스에 대해 무료환승을 전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세종~대전 간 시내버스 중에서는 B1번, B2번, 655번, 1000번, 1002번, 1004번, 1005번 등 7개 노선에서 무료환승이 시행되었다.

    이번 전면 시행으로 내달 1일부터는 세종시 69번, 300번, 661번, 691번과 대전시 72번, 75번 등 나머지 6개 노선에서도 무료환승이 가능해진다.

    세종시와 대전시는 이번 광역노선 무료환승제 전면 시행으로 공동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양 도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전면 시행으로 2012년 출범 당시 중복노선인 대전시 109번 노선을 폐지하면서 전액 부담해온 655번 무료환승 손실금 부담이 해소됨에 따라 연평균 약 5900만 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진 시 건설교통국장은 "세종~대전 간 시내버스 무료 환승 확대는 양 지자체간 상생협력을 통한 광역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시행된다"며 "앞으로 세종~대전 간 광역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