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외형 완성에 호텔 세미나실 등 기구 집어넣어야"

최민호 세종시장은 26일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설치와 연계해 '금강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에서 간담회를 통해 "행정수도라는 외형은 어느 정도 완성됐지만, 그 안에 기구 등을 집어넣고 시민들이 먹고 쉴 수 있는 자족 기능을 지금부터 우리가 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세 가지 포인트가 있다. 스마트시티를 통해 최첨단 기술들을 세종에서 시험해 보는 테스트 베트시트로 정착시켜 전국이 아니라 세계에서 보고 배우는 모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종은 컨벤션산업의 최적지다. 국책연구기관과 국회를 통해 학회라는 게 몇천 개는 될 것"이라며 "학회가 1년에 한두 번 세미나 등 개최하면 전국의 사람들이 세종에서 먹고 숙박 등으로 시민들이 먹고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회는 교통도 편리해야 하지만, 국회의원과 장·차관, 고위 공무원들이 관심을 두는 것에 굉장히 좋아한다. 이러한 장점을 토대로 세종시가 '호텔 컨벤션센'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세미나 등을 개최할 때 제일 인기 좋은 지역은 제주도"라며 "금강 비단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컨벤션 산업과 관광사업을 함께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