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가 2022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25일 천안시청사 내 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정한 대테러 대응 실제훈련을 진행했다.관내 서북경찰서와 서북소방서, 육군제3585부대 1대대, 육군제3탄약창 EOD반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 훈련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실전과 같은 비상대비 훈련을 목표로 비상상황에서 초동대처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훈련은 천안시청사 내 3층 대회의실 폭탄 폭발로 인한 화재진압과 1층 로비 내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에 따라 폭발물 확인 후 제거하는 절차로 이뤄졌다.이어 직원 대피, 소방서 출동과 화재진압, 현장 인명구조, 드론활용 촬영 및 테러범 수색 지원 등 기관별로 역할과 임무를 신속하게 수행했다.박상돈 시장은 “그동안의 대내외 여건으로 축소실시 됐던 을지연습이 5년 만에 정상화되면서 다시 한번 비상 상황에서 민관군경의 작전수행 능력을 향상했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