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농경지 침수 등 460㏊ 피해
  • ▲ 충남부여 은산면과 외산면 일원에 드론촬영 수해현장.ⓒ충남부여
    ▲ 충남부여 은산면과 외산면 일원에 드론촬영 수해현장.ⓒ충남부여
    사상 유례 없는 수해를 입은 충남 부여지역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부여군이 수해복구 현장에 드론을 투입,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부여군은 25일 “은산면과 외산면 일대를 대상으로 정확한 피해조사와 복구를 위해 드론을 투입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부여지역은 정부에 의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상태다.

    드론을 활용하면 산사태, 하천 범람에 따른 농경지·주택 침수, 매몰, 유실 등 장비와 인력 접근이 불가능한 곳도 촬영할 수 있다.

    현재 드론 조종자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직원이 은산면과 외산면 일대 수해 지역을 세밀하게 촬영 중이며, 영상은 재난상황실과 하천·산림·농지 등 피해지 현황조사 관련 부서에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빠른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14일 집중호우로 인해 16일 오전 6시 기준 공공시설 및 사유지 피해는 물론 수확을 앞둔 농경지 침수 등 부여 460㏊, 청양 195㏊ 등 총 688.3㏊의 피해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