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어르신·어린이, 태극기·무궁화꽃 등 1개월간 공동 작업 22~24일 천안시청 1층 로비서 600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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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1945년 8·15 대한독립만세! 부끄러움에 눈물이, 눈시울이 가득찼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그날을 절대 잊지 않고, 절대로 잊지 않을 겁니다.”충남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이 22일부터 사흘간 시청 로비에서 제77주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어르신과 천안‧아산의 아이들이 만든 모빌 작품인 ‘아름다운 대한민국’ 전시회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이번 전시회에는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과 7개 학원(감성성향미술학원·다다미술학원·GRID 미술학원·아솜미술학원·성향미술교습소 등)에서 미술을 배우는 어린이들이 대거 참여했다.전시된 작품은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소속 어르신들과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태극기와 무궁화 꽃 등을 활용해 틈틈히 그린 뒤 모빌에 붙여 만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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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 천안시노인복지관 홍보담당은 “작품은 어르신과 7개 학원 어린이 등이 참여해 1개월간 어르신이 밑그림을 그린 뒤 어린이들이 모빌에 붙여 만든 공동 작품으로 6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고 밝혔다.안 홍보담당은 “나라 사랑의 마음을 멋진 작품으로 승화시켜 천안아산역과 천안시청에 전시해 많은 시민이 다시 한번 광복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1세대 어르신들과 3세대 아이들이 함께하는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며 전시회의 의미를 부여했다.앞서 이 작품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KTX천안아산역에서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