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치료 시 질환과 건강 상태 고려, 약제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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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 최우수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1년부터 실시하는 평가다.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외래 진료내역 중 원내·외 처방 약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항생제 처방률(급성상기도감염·급성하기도 감염)과 주사제 처방률, 약품목수 항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급성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전체평균 35.14%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처방률 4.76%를 기록했다.급성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2.58%로 전체 평균 56.95%를 크게 밑돌았다.항생제 처방률은 낮을수록 항생제 사용량을 적게 처방하면서 좋은 치료 결과를 보인 것을 의미한다.신현대 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필요한 환자에게 항생제와 주사제가 처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