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 부여 동부권 농업인들의 숙원이던 농업 기계임대사업소 동부분소가 지난 28일 준공됐다.ⓒ충남부여
    ▲ 충남 부여 동부권 농업인들의 숙원이던 농업 기계임대사업소 동부분소가 지난 28일 준공됐다.ⓒ충남부여
    충남 부여군은 동부지역 석성면과 초촌면, 부여읍 일부 농민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 기계임대사업소 동부분소 개소식을 지난 28일 갖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31일 군에 따르면 동부분소는 총사업비 11억이 투입돼 석성면 정각리 2990㎡ 부지에 1동 501.5㎡ 규모로 조성됐으며, 보유 농기계는 관리기, 파종기 등 19종 78대에 이른다.

    기존 농기계 임대 서비스는 규암면 농업기술센터 본소와 임천면 남부분소에서만 제공되며, 올 12월 준공이 예정된 홍산면 서부분소까지 건립되면 부여 전 지역 농업인들이 원스톱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임대료와 농업 미생물 공급가를 오는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50% 감면해 공급한다.

    석성면 증산리의 한 농가는 “가까운 곳에서 빌려 쓸 수 있어 좋고, 사용료도 감면해 준다고 하니 영농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앞으로도 농가 소득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힘써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대사업소를 처음 이용하려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증과 신분증 지참하고 농기센터나 분소를 방문해 회원등록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