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432억 투입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2026년까지 건립 추진
  • ▲ 충남도 본관 입구.ⓒ충남도
    ▲ 충남도 본관 입구.ⓒ충남도
    충남도가 432억 원을 들여 아산에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를 건립, 자율주행 등 미래차 산업 중심 허브로 육성을 추진한다.

    반도체가 ‘산업의 쌀’이자 4차산업시대에 더욱 중요한 안보 및 전략자산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2096번지 일원에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건립추진은 차량용 AI(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기반 구축을 통해 충남을 자율주행 등 미래차(스마트 모빌리티) 산업 중심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에서 시작됐다.

    432억 원(국비 100억 원, 도비 141억 원, 아산시 141억 원, 민자 50억 원)이 투입되는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는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건립을 추진한다.

    앞서 도는 2020년 10월 한국자동차연구원에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제안한 뒤 지난해 3월 지원계획 수립, 지난 5월 산업부 국비 과제에 선정되면서 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가 건립되면 차량용 반도체 기능 안전‧신뢰성 기술개발, 자율주행 사업화를 위한 전주기 지원센터 구축‧운영을 골자로 하고 있다.

    충남도는 센터 건립과 함께 연계사업으로 △자동차용 반도체 기능 안전‧신뢰성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확정 194억 원) △자율 셔틀 인포테인먼트 기술개발‧실증사업(확정 290억 원)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확정 45억 원) △차량용 융합 반도체 혁신생태계 기반구축(예비타당성 사업 기획 중)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구축(산업부 예타준비 중) 등 5건이다.

    도 관계자는 “센터 건립을 위해 공공건축사업계획 컨설팅(8월) 및 사전검토(9~10월), 검토 결과 반영 설계 착수(11월), 이어 다음 달에 제4차 지방재정투자심사(10월 심사 완료)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반도체는 거대한 세상을 움직이는 작은 엔진이자 우리 미래를 열어가는 데 꼭 필요한 동력”이라며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