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서동연 꽃축제 나흘간 서동공원 일원서 개최
  • ▲ 충남 부여서동연꽃축제 야간 경관.ⓒ충남부여군
    ▲ 충남 부여서동연꽃축제 야간 경관.ⓒ충남부여군
    충남 부여군이 개최하는 ‘제20회 부여 서동연 꽃축제’가 14일부터 나흘간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막이 올랐다.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궁남지 등 10만여 평에 피어난 천만 송이 연꽃의 향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문화원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스무 살 연꽃화원의 초대 ‘빛나는 이야기를 담다’란 주제로 다양한 공연·경연·체험·이벤트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축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지역문화 예술의 향연’ 공연을 시작으로 식전공연, 연꽃을 국화(國華)로 삼은 3개국 공연단의 ‘해외연꽃 나라 문화예술콘서트’ 등 개막축하쇼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궁남지 판타지’ 주제공연과 ‘Lotus 별 밤 드론기술 쇼’ 피날레가 펼쳐진다.

    천년에 한 번 깨어나는 연꽃 정령과 궁남지 용신 사이의 사랑을 주제로 한 ‘궁남지 판타지’는 생동감 넘치는 조명, 음향 등 특수효과와 불꽃으로 늦은 밤까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전망이다.

    ‘Lotus 별 밤 드론 예술전’은 300대 드론의 불꽃과 불빛으로 궁남지 여름밤을 다채롭게 물들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주 무대에서는 세대별 취향을 고려한 △청소년 문화축제 △스무 살, 청춘 페스티벌 △프린지 돗자리 콘서트 △궁남지 여름밤의 음악회 등의 공연이 밤마다 진행된다.

    박정현 군수는 “기간 축제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자원봉사단체, 행사 인력 등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