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선별진료소 15일부터 운영… 의료진·검사자 동선 완전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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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신종 전염성 질병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상시 선별진료소 신축하고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시 보건소에 따르면 그동안 컨테이너, 천막 등 간이형태로 운영되던 진료소 환경으로 검사자와 의료진이 동선이 겹쳐 감염에 따른 불안감과 폭염·한파 속에서도 장시간 대기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큰 불편을 겪어왔다.이에 따라 시보건소는 주차장 옆 부지(사직산22길 11)에 연면적 177㎡ 규모의 상시 선별진료소를 신축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에 들어간다.이번 신축한 선별진료소는 자동 음압제어시스템 및 공기정화장치 시설을 갖추고 접수실, 진료실, 검체 채취실 등 필요공간도 마련했다.접수부터 검체채취까지의 전 과정을 ‘비접촉 워킹스루’시스템으로 완비해 의료진과 민원인과의 동선을 완벽하게 분리했다.QR코드를 활용한 전자문진표, 번호표 발급시스템을 활용해 비접촉 방식 운영으로 민원인들은 짧은 시간 안에 안전하게 검사받을 수 있게됐다.이와 함께 의료진들도 레벨D 보호복을 벗고 한층 편의성을 높여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이은영 감염병관리과 감염병예방팀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반등세를 나타내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어 민원인과 의료진이 모두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하반기 예상되는 코로나19 대유행에 적극 대비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