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시장, 직원 월례조회서 민선8기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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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북 충주시장 민선 8기 임기를 시작하면서 취임식을 매월 열리는 직원 조회로 대신해 눈길을 끌었다.3선에 성공한 조 시장은 어려운 경제 사정 등을 고려해 취임식을 하지 않고 외빈 초청 없이 내부 직원만 참석하는 7월 월례조회에서 취임 선언만하고 민선 8기 충주시장의 일정을 시작했다.그동안 자치단체장들은 공무원과 주요 인사 등을 초청해 취임식을 하고 본격 업무에 나서는 게 관행이었다.그러나 조 시장은 이런 관례를 깨고 1일 오전 충혼탑을 참배를 마치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간 가운데 취임식을 대신한 직원 월례조회에서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조 시장은 민선 8기에는 힘든 시기에 더욱 빛났던 시민의 품격에 걸맞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문화, 관광, 생태환경, 건강’의 4대 미래비전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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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원칙과 상식의 기반 위에서 시민의 작은 불편까지 해소하는 섬세한 행정을 실현하는 시기로 정하고 ‘행복하고 품격있는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중부내륙 신산업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5대 미래신산업(수소, 바이오, 자동차부품, 이차전지, 승강기) 육성과 연구&개발 기관 유치 및 ‘중부내륙선 판교직통선·복선화 확보’, ‘충주~과천 민자고속도로 추진’,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오직 시민 대다수의 행복과 권익을 추구한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원칙과 공정의 자세를통해 비교적 작은 것이라도 시민들이 간절히 바라고 기다려 온 일들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조길형 시장은 “소통과 공정으로 미래를 향해 더 가까이 다가가는 민선 8기 충주가 될 것이며, 일상의 작지만 꼭 필요한 부분을 먼저 알고 해결함으로써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