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일 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일 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일 "앞으로 4년은 3선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아니라 새로운 10년의 세종교육을 토대를 바꿔가는 시간을 보내려 한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사에서 "지난 8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걸음 더 나아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학교 문화를 민주적으로 바꾸고 교육 주체의 자발성을 기초로 창의적 교육과정과 학생 중심의 교육으로 적지 않은 변화를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교육이 경기할 첫 번째 원칙과 방향은 한 아이의 배움과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라며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특성에 맞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으로 배움과 공간과 시간을 넓혀 나가겠다. 누구나 안심하고 교육받을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 복지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최 교육감은 "한 교실에서 1등에서 25등까지 함께 배우는 교실이 아닌 한 교실에서 25가지의 1등인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서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8년처럼 앞으로 4년도 세종교육 공동체를 비롯한 시민들이 함께 교육수도 세종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