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천안 주택가격조정지역해제 제외 실망감 아쉬워”
  • ▲ 박상돈 천안시장이 1일 취임식을 마친뒤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김정원 기자
    ▲ 박상돈 천안시장이 1일 취임식을 마친뒤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김정원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1일 취임식을 마친 뒤 브리핑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시장직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무거운 책임감을 지울 수 없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로서는 남은 4년이 공적인 저희 활동 중에서 4년이 될 것”이라며 “정말 지난 밤에는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취임식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언론의 지지와 적극적인 조언 없이는 성공적인 시장으로서의 대업을 이끌어 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토부가 지난달 30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 개최 결과 천안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천안이 제외돼 많은 시민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국토부가 (천안)조정대상지역 해제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한 것이 사실이었다. (주거정책심의위에서 최종적으로) 천안이 조정지역대상에서 해제가 보류된 이유는 주택가격 상승 및 미분양 등 정량적인 요소에는 충족하고 있고 주택가격도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집값 과열 존재 등 신중을 기하는 쪽으로 기운 것 같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시는 전반적으로 천안의 주택경기가 안정돼 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반기 주택시장을 꾸준히 모니터링, 중앙정부에 건의해 국토부가 천안지역 등 지방 실정을 정확히 파악해 (조정지역 대상에서 해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소통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