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인수위 한글문화수도TF 위원, 30일 한글문화수도 세종 추진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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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세종시를 한류문화 거점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세종호수공원 인근에 '한글문화단지 조성'을 추진한다.이미경 인수위 한글문화수도TF 위원은 30일 인수위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글문화수도 세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한글문화단지는 세종호수공원 인근의 14만㎡의 터에 한글 교육과 한류·한복·한식 등 전통문화 체험시설과 예술인창작촌 등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단지에는 한국어교원과 한글사관학교, 재외교포 문화교류의 장, 외국인교육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인수위는 한글문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3000여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정부 정책사업에 반영해 국가가 직접 추진하는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따라서 인수위는 앞으로 행복청 등 정부 기관과 단지조성에 따른 개발의 필요성을 논의할 방침이다.이미경 인수위원은 "한글문화단지 조성은 공약 이행을 위한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남은 인수위 기간 중 당선인의 의지와 시민의 지혜를 모아 공약을 실행하기 위한 최적의 실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