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30일 8년간 세종시장 임기 마치고 퇴임
  • ▲ 이춘희 세종시장이 30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30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30일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에게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완성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민호 후임 시장께서는 탁월한 식견과 능력으로 어떤 일을 하든지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 2030년까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가 확정은 되었지만, 아직은 시작 단계다. 제가 지난 8년 동안 해온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하면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는데 애를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 도시를 최 당선인이 내부행정의 전문가인 만큼 제가 시민주권특별자치시라는 이름으로 추진해 왔던 주민자치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달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후배 공직자에게 부지런한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부지런하다고 해서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며 "자세가 훌륭한 사람, 태도가 좋은 사람들은 반드시 성공한다"고 충고의 말도 남겼다.
  • ▲ 이춘희 세종시장이 30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공보실 이원비 주무관에게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30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공보실 이원비 주무관에게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