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증평 148.9㎜ 최고…충북 중·북부 ‘호우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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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충북지역 날씨는 오전 6시 10분 현재 정체전선에서 발달하는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지역은 약한 비가 내리거나 강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기상청은 충북 중‧북부(제천‧단양‧괴산)에는 호우주의보, 충북 중북부(청주‧증평‧음성‧전친‧충주)에는 호우경보를 내렸다.충북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30일 오전 6시까지 증평 148.9㎜, 진천 145.5㎜, 금왕(음성) 136.0㎜, 제천 백운 134.5㎜, 청주 오창 가곡 131.7㎜, 충주 106.5㎜, 괴산 105.5㎜, 단양 38㎜ 등의 비가 내렸다.기상청은 “현재 강수가 약화하거나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서쪽에서 발달해 유입되는 비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30일 오전까지는 충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5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박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한편 충북 영동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고온 다습한 남서풍이 지속해서 유입, 오전 6시 현재 영동지역은 25도로 밤사이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