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대병원 전경.ⓒ충북대병원
    ▲ 충북대병원 전경.ⓒ충북대병원
    충북대병원과 청주의료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초로 시행한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수혈 적정성 평가는 혈액 사용 관리와 수혈환자의 안전관리와 수혈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평가를 통해 수혈환자 안전성 향상 및 적정수혈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6개월 동안 병원급 이상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혈의 안정성에 대한 지표로는 수혈환자 90% 이상이 시행하는 적혈구제제 수혈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평가의 지표로는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 △수혈관리 수행률 △한 단위 수혈률 등 8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 ▲ 청주의료원 전경.ⓒ청주의료원
    ▲ 청주의료원 전경.ⓒ청주의료원
    청주의료원은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행관리 수행률, 한 단위 수혈률 등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며 종합점수 90점을 획득했고, 충북대병원은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전체 평균 69.3점, 종합병원 평균 79.5점을 크게 웃도는 점수이다.

    손병관 청주의료원장은 “앞으로도 수혈 환자의 안정성 확보와 질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희수 충북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장은 “환자의 소중한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 수혈은 모든 과정이 가장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수혈환자의 안전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