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영철 영동군수 당선인(왼쪽 2번째)이 당선 후 축하를 받고 있다.ⓒ정영철 영동군수직  인수위
    ▲ 정영철 영동군수 당선인(왼쪽 2번째)이 당선 후 축하를 받고 있다.ⓒ정영철 영동군수직 인수위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 당선인이 6·1 지방선거에서 군수 자리를 놓고 격돌했던 더불어민주당 윤석진 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를 취하했다고 29일 밝혔다.

    정 당선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새롭게 시작되는 민선8기의 힘찬 출발을 위해 고소를 취하하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금도를 넘어서는 네거티브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구태라고 생각한다”며 “민선8기가 정쟁과 사법적 판단에 의존하는 흐름으로 가는 것을 지양하고 영동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하나되는 모습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를 떠나 영동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 당선인은 어버이날인 지난달 8일 자신의 사돈이 용산면을 돌며 마을이장 3명에게 행사 찬조금 명목으로 각 10만 원씩을 건넨 일이 알려지며 구설수에 올랐다.

    당시 상대 윤 후보가 정 당선인을 ‘금품 제공자’로 지목한 듯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유권자들에게 발송하자 정 당선인은 윤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