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국서 75개팀 2500여명 참석…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조승환씨‘얼음 위 오래 서있기’ 세계신기록에 도전 행사도
-
충남 천안에서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제1회 천안시흥타령배 전국 직장인‧다문화 남녀클럽 축구대회’가 개최된다.천안시흥타령배 첫 대회에는 전국 75개팀 2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28일 시에 따르면 천안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환경운동가로 잘 알려진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초청돼 ‘얼음 위 오래 서있기’ 세계신기록에 도전하는 행사를 연다.조 씨는 세계 최초로 만년 설산인 일본 후지산을 맨발로 올랐으며, 영하 30도의 한라산 맨발 등반 성공, 2019년 1월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신기록 경신 등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 바 있다.이기호 천안시축구협회장은 “지구온난화로 국내외에서도 이상기후가 발생해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환경운동 선각자이면서 ‘맨발의 사나이’로 불리는 조승환 씨의 위대한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한편 천안시는 이번 대회에 예산 8500만 원을 집행할 예정이다.